9화
#1 길거리 (?)
노이안:일단 저쪽으로 가볼까요? 저기요... 안중근 선생님 아시나요?
AMY:Nae? Mworagoyo? (네? 뭐라고요?)
노이안:s.. so.. sorry.
안중근:어쩌지? 혹시 이런분 보셨으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어? 저 이분 봤어요? 조덕순님요.
안중근:우덕순입니다. 그나저나 그게 정말입니까? 어디입니까?
시민:저 집에 삽니다. 4층으로 가는 것은 본 것 같습니다.
안중근: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시민:건투를 빌어요!
#2 우덕순의 집으로 추정되는 집 (?)
안중근:. . . 저 집 와이리 넓습니까?
노이안:4... 4.... 4... 401호부터 해서 421호 439호... 장난 아닙니다.
안중근:일단 한집씩 눌러 봐야죠. 제가 450호부터 눌러 볼게요. 이따가 혹시라도 그분을 만나뵈면 연락 하시죠.
노이안:네, 좋습니다. (벨을 누르며) 계신가요? 안중근님 동료분 찾으러 왔습니다.
시민:그런분 모릅니다.
노이안:아 네~ (옆집) 안녕하세요~ (생략)
안중근:(문을 두드리며) 안녕하세요~ 안중근 입니다. 혹시 제 동료를 찾고 있는데... 소문에 의하면...
우덕순:어? 혹시... 중근? 안중근이야?
안중근:형님! 우덕순 형님!
우덕순:중근아!
안중근:형님! 다른분들은요?
우덕순:아쉽게도 못찾았어. 다른 동료는 찾는 중이야. 야 그래도 너라도 찾아서 다행이다 중근아.
안중근:그러게나 말입니다. 형님. 이제 천국으로 가셔야죠. 가셔서 이제 형님 이토가 천국에 있답니다. 처리 하러 가셔야지요.
우덕순:그러니? 어떻게 갔다니?
안중근:제가 소문으로 들어본 결과 그 사람.. 일본놈들에 의해 갔다고 합니다.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라고 했는데 저는 안가고 동료 찾는다고 남았죠. 어서 다른 동료분들도 찾죠. 이쪽은 제가 사람을 찾는데 도움을 주실 우리나라 사람인 노이안, 그리고 (전화기를 보여주며) 이분은 이(렇게)진기한 이라고 변호사님입니다. 이분도 동료 찾는데 도움을 주실 겁니다.
우덕순:그러니?
안중근:네.
우덕순:나는 여기 살고 있다. 너는 어디 사니?
노이안:선생님께서는 저희 집에 살고 계십니다. 제가 모셨습니다.
우덕순:오오 감사합니다.
노이안:아닙니다. 저는 우리나라를 위해서 힘써 주신 안중근 선생님을 모시고 싶었을 뿐입니다.
우덕순:그렇습니까.. 감사합니다. 우리 중근이 정말 편하게 살게 해주시는군요.
노이안:제가 안중근 선생님이 이곳에 오셨을때부터 계속 편하게 해 드린 것도 아니고... 염치가 없습니다.
우덕순:이제라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중근이도 보고 저는 여한이 없습니다.
안중근:형님.. 그동안 뭐하고 사셨어요...
(10분 이상 옛날 이야기중인 모습이 카메라에 담긴다.)
우덕순:그래.. 중근아 이제 출발 해볼까? 이제 우리 가야지. 다른 동료와 이토를 잡으러!
안중근:네! 형님!!! 이번에도 합시다! 우리가 해내야지 않겠습니까!
우덕순:그래. 우리 아니면 누가 해내겠니?
노이안:저도 도와 드리겠습니다. 이토 그자식 잡으러.
우덕순:좋습니다. 그러면 일단 오늘은 저희 집에서 주무시고 가셔요들. 중근아 너도 자고 가라.
노이안:아이고 안그러셔도 되는데... 소원이시라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럼 실례 하겠습니다.
우덕순:편히 지내요.
노이안:아닙니다. 마음만 받겠습니다.
우덕순:하하.. 참. 괜찮다니깐. 뭐.. 무튼 좋습니다. 그나저나 배는 안고프십니까? 중근아 만두 혹시 먹을래?
노이안:만두요? 저는 그럼 고기를 사와서 하겠습니다.
우덕순:네 알겠습니다.
(노이안은 나감)
안중근:형님 그동안 뭐하고 지내셨어요?
우덕순:(요리 도구를 꺼내며) 그냥 지냈지 뭐... 동료들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생각 하면서 그냥 지냈지 뭐.. 근데 몇십년 만에 만났지 않는가.
안중근:형님 그나저나 아까 50년도에 6월 25일에 전쟁이 나왔다면서요?! 그 전쟁에 대해 이야기 해주실 수 있나요?
우덕순:우리가 남한이라는 이름이 되었지. (대한민국) 그러면서 북한이 공산주의 만들겠다고 남한을 쳐들어 왔지. 그러다가 북한군에 의해 나는 죽었지...
안중근:형님은 저보다 오래 사셨군요.
우덕순:그러네... 그래도 나는 오늘까지도 너를 생각하며 살았어. 너를 다시 보고 싶다는 간절하고도 간절한 마음을 앉고 말이야. 내가 죽고 싶었어. 너보다 오래 산다는 것은... 그래도 너를 보내고 열심히 살았어. 어떻게든 우리 미래의 후손을 위해서 말이야 살아야 겠다는 욕심이 가득 했지. 너가 앞으로 할 수 있었던 미래의 삶만큼이나 더 열심히 나라를 지키고 싶었어.
안중근:그래요? 다행입니다. 그래서 저... 노이안씨 같은 분들이 살아가는 것 아닌가요.
우덕순:너도 잘했어 임마.
안중근:네... 형님.
우덕순:아냐 임마 울지마! 넌 정말 역사적으로 보나 마나 최고야.
작가:'맞아요 안중근 선생님은 대단합니다. <영웅>영화를 통해 본 안중근 선생님의 일생은 그야말로 대단하고 후손의 후손의 후손의... 후손의 후손의 후손의... 까지 알아야 한다고요!'
안중근:그렇습니까 감사합니다 형님.